이거 어때

코뉴어의 주식은 영양학적으로 완벽하게 제조된 고품질 펠렛이어야 합니다.
펠렛은 코뉴어 전체 식단의 약 70~80%를 차지해야 하며, 이는 새에게 필요한 모든 필수 비타민, 미네랄, 단백질 등을 고루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시중에는 다양한 브랜드와 형태의 펠렛이 출시되어 있지만, 유기농 또는 천연 성분으로 만들어졌으며 인공 색소나 방부제가 없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TOPS, Roudybush, BirdTricks와 같은 브랜드의 펠렛은 영양학적으로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펠렛을 처음 급여하는 코뉴어는 새로운 먹이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으므로, 기존에 먹던 씨앗과 섞어주면서 점차 펠렛의 비율을 늘려나가는 방법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펠렛은 새의 건강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요소이므로, 항상 신선하고 깨끗한 상태로 제공해야 합니다.
펠렛의 종류나 브랜드 변경 시에는 코뉴어의 반응을 면밀히 관찰하고, 변의 상태나 활동량에 변화가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료통은 매일 깨끗하게 세척하여 박테리아 번식을 막아야 합니다.
적절한 펠렛 급여는 코뉴어가 비만이나 영양 불균형으로 인한 질병에 걸릴 위험을 현저히 줄여줍니다.
또한, 다양한 색상의 펠렛은 새의 시각적 흥미를 유발하여 식욕을 돋우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펠렛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는 특정 영양소는 신선한 채소와 과일로 보충해야 합니다.

펠렛과 함께 코뉴어 식단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신선한 채소와 과일입니다.
특히 채소는 전체 식단의 20~40%를 차지하는 것이 좋으며, 수분이 많고 영양가가 낮은 양상추 같은 채소보다는 진한 녹색 잎채소나 다양한 색깔의 채소를 급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추천하는 채소로는 브로콜리, 시금치 (소량), 당근, 피망 (파프리카), 주키니, 호박, 고구마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채소들은 비타민 A를 포함한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코뉴어의 면역력 강화와 건강한 깃털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과일은 전체 식단의 약 10%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야생의 코뉴어는 많은 활동량으로 과일의 당분을 소모하지만, 실내에서 생활하는 코뉴어는 활동량이 적어 과도한 과일 섭취는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멜론, 딸기, 바나나, 블루베리, 포도, 복숭아, 배, 사과 등을 급여할 수 있으며, 사과나 복숭아 등 씨앗에 독성 성분이 있는 과일은 반드시 씨앗을 제거하고 주어야 합니다.
모든 채소와 과일은 급여 전에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잔류 농약을 제거하고, 코뉴어가 먹기 좋은 크기로 잘게 잘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처음 접하는 채소나 과일은 잘게 다져 다른 먹이와 섞어주거나 다양한 모양으로 제공하여 흥미를 유발하는 것이 편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제철 채소와 과일을 다양하게 제공하여 여러 영양소를 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과일은 날파리가 생기기 쉬우므로 새장에 2~3시간 이상 두지 않고 바로 치워주는 것이 위생적입니다.

씨앗과 견과류는 코뉴어가 좋아하는 먹이지만, 지방 함량이 높고 영양학적으로 불균형하므로 소량만 급여해야 합니다.
씨앗 혼합 사료는 전체 식단의 0~15%를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특히 해바라기씨와 같이 지방 함량이 높은 씨앗은 비만의 주범이 될 수 있으므로 간식으로 아주 소량만 제공해야 합니다.
씨앗만 먹는 식단은 영양 불균형을 초래하여 수명을 단축시키고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펠렛과 신선한 채소 위주의 주식에 씨앗은 보조적인 간식으로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견과류는 마카다미아, 캐슈넛, 호두 등 무염 제품을 소량 급여할 수 있습니다.
땅콩 껍질은 코뉴어에게 독성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제거하고 주는 것이 안전합니다.
훈련 시 보상으로 활용하면 좋으며, 전체 간식은 식단의 1~2%를 넘지 않아야 합니다.
이 외에도 건강한 곡물인 보리, 삶은 현미, 통곡물 크래커 등을 소량 급여하여 식단에 다양성을 더할 수 있습니다.
삶은 통곡물 파스타나 무염 팝콘도 가끔씩 특식으로 제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간식들은 주식인 펠렛과 채소 섭취를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조절해야 합니다.
또한, 싹 틔운 씨앗은 비타민과 효소가 풍부하여 좋은 영양 공급원이 될 수 있으며, 특히 녹색 채소를 싫어하는 코뉴어에게 녹색 식단을 소개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신선하지 않거나 곰팡이가 핀 씨앗은 독성이 있을 수 있으므로 항상 신선한 것을 사용해야 합니다.

코뉴어의 건강을 위해 반드시 피해야 할 위험한 음식들이 있습니다.
사람에게는 무해하거나 오히려 유익한 음식일지라도 앵무새에게는 치명적인 독이 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위험 식품으로는 아보카도가 있습니다.
아보카도는 심혈관 장애를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는 독성 물질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초콜릿, 코코아, 커피, 콜라 등 카페인이 함유된 식품은 구토, 설사, 불안, 경련을 유발하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양파, 파, 마늘은 혈액 내 적혈구를 파괴하여 빈혈을 일으키고 호흡기 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익혀서 주는 것도 위험합니다.
과일 씨앗, 특히 사과, 복숭아, 살구 등의 씨앗에는 시안화물(사이아나이드)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앵무새에게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제거해야 합니다.
설탕, 소금, 기름이 많이 들어간 사람 음식, 예를 들어 치킨, 피자, 김치, 밀가루 음식, 과자, 사탕, 탄산음료 등은 코뉴어의 신경계 이상, 비만, 지방간, 고지혈증, 심장 질환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절대 급여해서는 안 됩니다.
우유를 포함한 유제품은 앵무새가 유당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므로 설사나 소화 불량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락토프리 우유도 굳이 줄 필요는 없습니다.
생콩은 효소를 제거하기 위해 반드시 삶아서 줘야 하며, 야생 버섯 또한 독성이 있을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오래 보관하여 곰팡이가 피거나 부패한 씨앗이나 음식도 독이 될 수 있으므로 항상 신선한 먹이를 제공하고, 먹이통을 자주 세척하여 청결을 유지해야 합니다.
알코올은 동물에게 치명적인 간 손상과 발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절대 장난삼아 주어서는 안 됩니다.

코뉴어의 건강을 위해서는 적절한 급여량과 세심한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코뉴어는 본능적으로 먹을 수 있을 때 최대한 많이 먹으려는 경향이 있어 과식하기 쉽습니다.
따라서 하루에 대략 체중의 20~30%까지 먹을 수 있지만, 지속적으로 과식하면 비만이 될 수 있으므로 적당량을 급여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하루에 펠렛 약 3큰술을 기본으로 하고, 여기에 소량의 과일, 채소, 씨앗, 견과류를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확한 급여량은 코뉴어의 활동량, 나이,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수의사와 상담하여 맞춤형 식단 계획을 세우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매일 일정한 시간에 먹이를 주고, 먹이통은 항상 청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신선한 물은 항상 제공되어야 하며, 물통 또한 매일 씻어서 교체해 주어야 합니다.
코뉴어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는 체중 변화와 변의 상태입니다.
매일 체중을 측정하여 코뉴어만의 평균 체중을 파악하고, 연평균 5% 이상의 체중 변화가 있다면 건강에 주의해야 합니다.
변은 녹색에서 갈색의 고형물 위에 하얀 요산이 붙어있는 형태가 정상이며, 검은색, 하얀색, 짙은 녹색, 빨간색 변이나 심한 냄새가 나는 변은 질병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즉시 수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새는 몸이 아파도 티를 잘 내지 않으므로, 이러한 작은 변화들을 놓치지 않고 잘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균형 잡힌 식단 외에도 충분한 운동, 정신적인 자극, 그리고 주기적인 수의사 검진을 통해 파란하늘 코뉴어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오징어뼈나 미네랄 블록은 부리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되지만,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하고 있다면 추가적인 보충제는 필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