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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상처를 넘어 회복으로 나아가는 길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극심한 정신적 충격을 경험한 후 발생하는 복합적인 심리적 반응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PTSD의 주요 증상을 이해하고, 효과적인 치료 방법을 모색하며, 일상으로의 건강한 복귀를 위한 다양한 접근법을 알아볼려고 합니다.
PTSD, 마음의 상흔을 이해하다
PTSD는 생명을 위협하는 사건이나 심각한 충격을 직접 경험하거나 목격한 후에 나타나는 불안 장애의 일종입니다.
전쟁, 자연재해, 교통사고, 화재, 타인이나 자신을 향한 폭력과 범죄 등 다양한 외상성 사건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환자는 이러한 경험에 대하여 공포심과 무력감, 공포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사건을 반복적으로 다시 경험하는 재경험 증상(악몽, 플래시백, 침투적 사고 등), 외상과 연관되는 상황이나 자극을 피하려는 회피 증상, 지속적으로 부정적인 생각과 기분의 변화, 그리고 쉽게 놀라거나 수면 장애, 집중력 저하, 짜증 증가와 같은 과각성 증상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외상 발생 후 한 달 또는 그 이상 지속될 수 있으며, 사회적, 직업적 기능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어린 시절의 심리적 상처, 성격 장애나 문제, 부적절한 가족 및 주변의 지지 체계 부족, 여성, 정신과 질환에 취약한 유전적 특성, 최근 스트레스가 되는 생활의 변화, 과도한 음주 등이 PTSD 발생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해마의 구조 및 기능상의 결함,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 등 생물학적 요인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심리치료, 상처를 마주하고 치유하는 과정
PTSD 치료에 있어서 심리치료는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현재까지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으로 알려진 것은 인지행동치료(CBT)입니다.
인지행동치료는 환자가 자신과 주변 환경에 대한 어떤 생각이 자신을 불안하고 혼란스럽게 하는지 알게 하고, 치료자의 도움을 받아 분노, 죄책감, 공포 등의 감정에 어떻게 대처하는지 익히게 합니다.
특히 노출 치료는 두려워서 피하고 있던 외상적 자극에 대해 반복적으로 이야기를 나누거나 마주치게 함으로써 사고 기억에 대한 공포를 덜 느끼게 하고 점차 부정적인 느낌과 생각을 조절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안구 운동 민감소실 및 재처리요법(EMDR) 또한 외상 기억 처리에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활용됩니다.
이 외에도 집단 치료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고 대처 경험을 공유하며 자신감과 신뢰를 회복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뜻함과 공감을 표현하는 정신 건강 전문가를 찾아 호흡 및 이완과 같은 스트레스 관리 기법을 익히는 것도 치료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약물치료, 증상 완화를 통한 회복의 조력자
심리치료와 병행하여 약물치료는 PTSD 증상 완화에 중요한 조력자 역할을 합니다.
주로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 계열의 항우울제가 우선적으로 고려되는데, 이는 PTSD 고유의 증상뿐만 아니라 동반되는 불안, 우울, 공포, 충동성 경향 등의 증상 조절에도 효과적입니다.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약물로는 서트랄린(Zoloft)과 파록세틴(Paxil)이 있으며, 플루옥세틴(Prozac), 벤라팍신(Effexor) 등 다른 SSRI도 불안을 완화하고 기분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므로 오프라벨로 처방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기분 안정제(예: 발프로산), 비정형 항정신병 약물, 항불안제 등이 환자의 증상이나 신체 상태에 맞는 적절한 약물로 선택될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의 목표는 증상을 완화시키고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성을 증가시키며, 삶의 질을 호전시키고 장애를 감소시키며 공존 질환의 문제를 해결하는 효과를 거두는 데 있습니다.
이러한 약제는 최소 8주 이상 사용해야 하며, 효과가 있는 경우 1년 정도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통합적 치료 접근과 자가 관리의 중요성
PTSD는 엄청난 외상적 사건이 한 개체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전인적 질환이므로, 단순한 정신치료나 약물치료 한 가지 방법만으로는 완전히 치유되기 어렵습니다.
각종 치료적 방법을 통합하여 제공하는 정책이 매우 중요하며, 이는 증상 완화뿐만 아니라 질환으로 인해 초래되는 장애를 감소시키고 정상적인 생활로 회복시키는 것이 당면 목표입니다.
환자 스스로도 적극적인 자가 관리를 통해 회복 과정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처방대로 정확하게 약을 복용하고 상담 세션에 꾸준히 참여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주중 대부분의 요일에 하루 최소 30분간 걷기, 조깅, 수영 등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주류, 카페인, 니코틴, 마리화나 및 불법 약물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가, 명상 등 긴장 완화 기법을 배우고 실천하는 것이 불안을 줄이고 스트레스 관리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친구나 가족과 자신의 두려움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비슷한 문제를 겪는 사람들을 위한 서포트 그룹에 가입하여 다른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은 스트레스 완화에 큰 도움이 될려고 합니다.
조기 개입과 예방,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투자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증상이 발현되기 전에 조기에 개입하고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재난이나 외상 사건 직후 고위험군을 선별하여 증상을 조기에 발견하고 심리적 교육 및 상담, 전문적인 정신 치료 및 약물 치료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할 때 예방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협력 관리 프로그램과 같은 심리사회적 개입은 재난 및 외상 사건 경험자들에게 사례 관리자를 배정하여 평가하고, 그들의 증상과 접근도에 따라 인지행동치료 혹은 약물치료 등의 개입을 연계함으로써 이후 PTSD 증상 감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외상적 사건 후에 생명을 보존하고, 주거 환경 등을 지지해주고, 안전을 보장하며, 정보를 제공하고, 진정시키고, 충분한 수면을 유지시키고, 심리적 교육과 상담을 제공하는 초기 중재는 PTSD로의 발전을 막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려고 합니다.
이는 궁극적인 회복과 적응을 돕기 위한 첫걸음입니다.
마무리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마음의 상처이지만, 적절한 치료와 전문적인 지지 속에서 충분히 회복될 수 있는 질환입니다.
혼자 고통받기보다는 정신건강 전문가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구하고, 주변의 따뜻한 관심과 이해 속에서 건강하고 평온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용기 있는 첫걸음이 밝은 내일을 열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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