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어때

심정지는 심장의 기능이 갑작스럽게 멈추는 매우 위급한 상황으로, 단 몇 분 만에 뇌 손상이나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심정지 발생 시 가장 중요한 것은 목격자가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CPR은 심장이 멈춘 사람에게 가슴 압박과 인공호흡을 실시하여 혈액을 순환시키고 뇌와 다른 장기로 산소를 공급하는 응급처치입니다.
성인 CPR의 핵심은 '강하고 빠르게' 가슴을 압박하는 것입니다.
가슴 중앙(흉골 아래 절반 부위)을 양손으로 깍지 낀 채 분당 100~120회 속도로 약 5~6cm 깊이로 압박해야 합니다.
일반인 구조자는 인공호흡에 대한 부담이 있다면 가슴 압박만이라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동심장충격기(AED)가 주변에 있다면 즉시 가져와 사용하는 것이 생존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AED는 심장에 전기 충격을 가하여 정상 리듬을 되찾게 돕는 장비로, 지시에 따라 사용하면 누구나 쉽게 조작할 수 있습니다.
119 신고와 동시에 CPR을 시작하고, AED가 도착하면 지체 없이 적용하는 것이 생명을 살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려고 합니다.

이물질에 의한 기도폐쇄는 음식물을 먹다가 갑자기 숨을 쉬기 어렵거나 말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발생합니다.
완전히 기도 폐쇄가 된 경우 몇 분 이내에 의식을 잃고 생명이 위협받을 수 있으므로 즉각적인 처치가 필수적입니다.
성인의 경우, 환자 뒤에 서서 한 손으로 주먹을 쥐고 엄지손가락이 배꼽과 명치 중간에 오도록 위치시킨 후 다른 손으로 주먹을 감쌉니다.
그리고 배를 안쪽으로, 위쪽으로 빠르게 밀어 올리는 복부 밀어내기(하임리히법)를 반복해야 합니다.
만약 환자가 임산부나 비만인 경우, 가슴 압박 방식을 적용해야 합니다.
영아(1세 미만)의 기도폐쇄는 처치 방법이 다릅니다.
영아를 한쪽 팔에 엎드리게 하여 머리를 낮춘 후 손바닥으로 등 중앙을 5회 두드리고, 이어서 다른 팔로 영아를 뒤집어 머리를 낮춘 후 가슴 중앙을 두 손가락으로 5회 압박하는 동작을 반복합니다.
이물질이 나오거나 영아가 울거나 기침을 할 때까지 계속해야 합니다.
이러한 즉각적인 처치가 없다면 질식으로 인한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하임리히법은 모든 사람이 숙지해야 할 중요한 응급처치 기술입니다.

심한 출혈은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 상황 중 하나입니다.
특히 동맥 출혈의 경우 피가 뿜어져 나오듯 흐르고 색깔이 선홍색이며, 빠른 시간 내에 많은 양의 혈액 손실을 초래하여 쇼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출혈 발생 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직접 압박을 통해 출혈 부위를 지혈하는 것입니다.
깨끗한 거즈나 천을 사용하여 출혈 부위를 직접 누르고, 가능한 한 심장보다 높이 들어 올리면 혈액 손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
압박이 효과가 없다면, 지혈점을 찾아 압박하거나, 사지에 발생한 심한 출혈의 경우 최후의 수단으로 지혈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혈대 사용 시에는 사용 시각을 반드시 기록하고, 병원에 인계해야 합니다.
출혈로 인해 환자가 창백해지거나 식은땀을 흘리고, 의식이 흐려지는 등 쇼크 증상을 보인다면, 환자를 눕히고 다리를 약 30cm 정도 높여 혈액이 심장과 뇌로 더 잘 흐르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체온 유지를 위해 담요 등으로 덮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혈 부위를 절대 만지거나 이물질을 제거하려 하지 말고, 깨끗한 천으로 덮은 후 의료진에게 인계해야 합니다.
이러한 신속하고 정확한 지혈 조치는 과다 출혈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하고 환자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필수적인 조치가 될려고 합니다.

뼈가 부러지는 골절이나 관절 주변 인대가 손상되는 염좌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부상입니다.
이러한 부상이 발생했을 때 초기 응급처치는 추가적인 손상을 방지하고 통증을 완화하며, 빠른 회복을 돕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골절이 의심되는 경우, 가장 중요한 원칙은 부상 부위를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하는 것입니다.
부목을 사용하여 골절된 뼈의 위아래 관절까지 포함하여 고정해야 하며, 부목이 없다면 신문지나 단단한 종이 등을 이용하여 고정할 수 있습니다.
염좌의 경우, 'RICE' 원칙을 적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R'은 휴식(Rest)을 의미하며, 부상 부위를 움직이지 않고 쉬게 하는 것입니다.
'I'는 냉찜질(Ice)로, 부기 감소와 통증 완화를 위해 얼음 주머니 등을 이용해 15~20분간 냉찜질을 합니다.
'C'는 압박(Compression)으로, 붕대 등으로 부상 부위를 가볍게 압박하여 부기를 조절합니다.
마지막 'E'는 올리기(Elevation)로, 부상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들어 올려 혈액 순환을 돕고 부기를 줄이는 것입니다.
개방형 골절(피부가 찢어져 뼈가 노출된 경우)의 경우, 깨끗한 거즈나 천으로 상처를 덮고 압박하여 지혈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부상 부위를 함부로 맞추려 하거나 움직이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즉시 의료기관으로 이송하는 것이 중요할려고 합니다.

화상은 뜨거운 물체, 불꽃, 화학물질, 전기 등에 의해 피부 조직이 손상되는 외상입니다.
화상의 깊이와 범위에 따라 처치 방법이 달라지며, 잘못된 응급처치는 감염이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1도 화상은 피부 표피층만 손상된 상태로, 피부가 붉어지고 통증이 있으며 부기가 약간 있습니다.
2도 화상은 표피와 진피 일부가 손상되어 물집이 생기고 심한 통증을 동반합니다.
3도 화상은 피부 전층이 손상되어 신경 말단까지 파괴되어 통증이 없거나 매우 적을 수 있으며, 피부가 검거나 흰색, 갈색으로 변색됩니다.
모든 화상 초기 처치의 공통적인 원칙은 화상 부위를 즉시 찬물(12~25도)에 15~20분 정도 담그거나 흐르는 물에 식히는 것입니다.
이는 화상 진행을 멈추고 통증을 경감시키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옷이 화상 부위에 달라붙었다면 억지로 벗기지 말고, 가위로 잘라내야 합니다.
물집은 터뜨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깨끗한 거즈나 천으로 화상 부위를 덮어 감염을 예방합니다.
특히 3도 화상이나 얼굴, 목, 손, 발, 회음부 등 중요한 부위에 발생한 화상, 광범위한 화상은 응급실로 즉시 이송하여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화학 화상의 경우, 흐르는 물에 최소 20분 이상 씻어내는 것이 중요할려고 합니다.

예측 불가능한 응급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적절하게 구성된 응급처치 키트를 준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가정, 차량, 사무실, 또는 야외 활동 시 각 상황에 맞는 키트를 준비하면 위급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응급처치 키트에는 소독약(과산화수소, 포비돈), 반창고(밴드), 멸균 거즈, 붕대(탄력 붕대 포함), 소독 솜, 일회용 장갑, 가위, 핀셋, 해열진통제, 연고(화상 연고, 상처 연고), 체온계 등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여기에 개인의 필요에 따라 알레르기 약, 평소 복용하는 상비약 등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차량용 키트에는 사고 시 유리 파편 등을 치울 수 있는 작은 손전등이나 비상용 담요 등을 추가하면 유용합니다.
야외 활동용 키트에는 벌레 물린 데 바르는 약, 방수 밴드, 호루라기 등을 추가하여 환경적 요인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응급처치 키트는 항상 눈에 잘 띄고 손이 닿기 쉬운 곳에 보관하고, 정기적으로 내용물의 유효기간을 확인하고 보충해야 합니다.
키트에 들어 있는 물품의 사용법을 미리 숙지해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처럼 철저한 준비는 응급 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더 큰 피해를 막는 데 기여할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