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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젠 사료, 반려 동물의 본능을 깨우는 영양의 정수
오리젠 사료는 캐나다 챔피언 펫푸드(Champion Petfoods)에서 생산하는 프리미엄 사료로, 반려견과 반려묘의 생물학적 특성에 적합한 식단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늑대와 고양이의 자연식에 영감을 받아, 고품질의 신선한 육류와 생선을 주원료로 사용하며, 곡물과 식물성 단백질 농축물 사용을 최소화하여 동물성 단백질 위주의 식단을 강조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오리젠 사료의 핵심 철학과 성분, 다양한 제품 라인업, 그리고 급여 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심층적으로 다루어 반려인들이 보다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오리젠의 핵심 철학: 생물학적으로 적합한 식단
오리젠 사료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자 철학은 '생물학적으로 적합한(Biologically Appropriate)' 식단을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개의 조상이 늑대이며, 고양이가 육식동물이라는 점에 착안하여, 이들이 자연 상태에서 섭취했을 법한 식단에 최대한 가깝게 사료를 만든다는 의미를 내포합니다.
이를 위해 오리젠은 고단백, 저탄수화물 원칙을 고수하며, 전체 사료의 85% 이상을 동물성 원료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홀프레이(WholePrey™)' 개념을 도입하여 살코기뿐만 아니라 내장육, 연골, 뼈 등 사냥감 전체를 급여하는 것과 같은 영양 균형을 맞추고자 노력합니다.
이는 반려 동물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영양소를 인위적인 첨가물 없이 자연적으로 섭취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입니다.
신선하고 풍부한 원재료의 비결
오리젠 사료는 신선한 고기와 생선을 핵심 원료로 사용하며 그 비중을 매우 강조합니다.
사용되는 육류 및 어류 중 약 2/3는 냉장 또는 급속 냉동된 '생육(Fresh or Raw)' 상태로 공급되며, 나머지 1/3은 저온에서 건조시킨 육류를 활용하여 단백질을 농축합니다.
예를 들어, 오리젠 오리지널 독 제품의 경우 신선한 닭 살코기, 신선한 통 계란, 신선한 태평양 청어, 신선한 칠면조 살코기, 신선한 닭 간 등이 주요 원료로 포함됩니다.
이러한 투명한 원료 공개는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또한, 곡물, 감자, 타피오카, 식물성 단백질 농축물 등을 배제하거나 최소화하여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을 줄이고, 개의 소화기관에 부담을 덜 주는 저탄수화물 식단을 제공하려 합니다.
이러한 고품질의 원료 사용은 반려 동물의 건강한 피부와 윤기 나는 털, 그리고 활기찬 생활을 유지하는 데 기여합니다.
반려 동물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이점
오리젠 사료의 고단백 저탄수화물 식단은 반려 동물의 전반적인 건강 증진에 여러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풍부한 동물성 단백질은 근육량 유지 및 성장에 필수적이며, 에너지원으로 활용되어 활동량을 뒷받침합니다.
또한, 신선한 고기와 생선에 함유된 천연 오메가-3 및 오메가-6 지방산은 피부 건강과 모질 개선에 도움을 주어 윤기 있고 튼튼한 털을 유지하는 데 기여합니다.
특히 고양이 사료의 경우 천연 타우린 공급에 중점을 두어 심장 및 눈 건강에도 이점을 제공합니다.
소화율 높은 원료 구성과 적절한 섬유질 함량은 장 건강을 돕고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하여 전반적인 소화기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단, 고단백, 고지방 사료의 특성상 처음 급여 시 일부 반려 동물은 적응 기간 동안 무른 변이나 설사를 경험할 수 있으므로 점진적인 변화가 중요합니다.
생애 주기 및 특정 요구에 맞춘 제품 라인업
오리젠은 반려 동물의 다양한 생애 주기와 특정 건강 요구에 맞춰 여러 가지 제품 라인업을 제공합니다.
성장기 강아지를 위한 '퍼피(Puppy)'와 대형견 퍼피를 위한 '퍼피 라지(Puppy Large)', 성견을 위한 '오리지널 독(Original Dog)', 활동량이 적거나 체중 관리가 필요한 반려견을 위한 '피트 앤 트림 독(Fit & Trim Dog)', 그리고 노령견을 위한 '시니어 독(Senior Dog)' 등이 대표적입니다.
또한, 특정 단백질원에 알레르기가 있는 반려 동물을 위해 육류 대신 다양한 종류의 신선한 생선만을 주원료로 사용하는 '6피쉬 독(6-Fish Dog)'과 '6피쉬 캣(6-Fish Cat)' 같은 제품도 있습니다.
소형견의 경우 알갱이 크기를 고려한 '스몰브리드 독(Small Breed Dog)' 제품이 있으며, 고양이를 위한 '캣 앤 키튼(Cat & Kitten)', '가디언 8(Guardian 8)' 등 다양한 제품들이 마련되어 있어 반려인의 선택의 폭을 넓혀줍니다.
각 제품은 해당 대상의 영양학적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의 비율과 미네랄 함량을 조절하여 설계됩니다.
오리젠 사료 급여 시 고려사항 및 주의점
오리젠 사료는 높은 품질과 영양학적 이점으로 많은 반려인에게 사랑받지만, 급여 시 몇 가지 고려사항이 있습니다.
첫째, 오리젠은 일반 사료에 비해 고단백, 고칼로리인 경우가 많으므로, 기존 사료와 동일한 양을 급여할 경우 과도한 칼로리 섭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사료 봉투에 표기된 권장 급여량을 반려 동물의 활동량과 체중에 맞춰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활동량이 적은 실내견의 경우 급여량을 더욱 줄여야 합니다.
둘째, 높은 단백질 및 지방 함량으로 인해 사료 변경 초기에는 일부 반려 동물이 무른 변이나 설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사료로 전환할 때는 기존 사료와 점진적으로 섞어주면서 최소 7~10일에 걸쳐 서서히 비율을 늘려주는 것이 소화기 적응에 도움이 됩니다.
셋째, 특정 건강 문제가 있는 반려 동물, 특히 췌장염 병력이 있거나 신장 기능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고단백, 고지방 식단이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수의사와 상담 후 급여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마지막으로, 오리젠은 프리미엄 사료로 분류되어 가격대가 높은 편이므로, 예산과 반려 동물의 기호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료의 기호성 또한 개체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소량 샘플을 통해 테스트해 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마무리
오리젠 사료는 반려 동물의 자연 본성에 초점을 맞춘 '생물학적으로 적합한' 식단으로, 고품질의 신선한 동물성 원료와 투명한 성분 공개를 통해 많은 반려인에게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풍부한 영양소는 반려 동물의 건강한 신체 유지에 도움을 주지만, 고단백, 고지방 특성상 급여량 조절과 점진적인 사료 전환이 필수적입니다.
반려 동물의 개별적인 특성과 건강 상태를 면밀히 고려하여 오리젠 사료가 건강하고 행복한 반려 생활의 동반자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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