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어때

금과 은은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냅니다.
화폐 가치가 하락할 때 귀금속의 가치는 상대적으로 상승하는 경향이 있어, 부업으로 모은 소중한 자산을 인플레이션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또한, 주식이나 채권 시장과 낮은 상관관계를 보여 포트폴리오 다각화에도 유리하며, 경제 위기나 지정학적 불안정 시기에 특히 빛을 발하는 안전자산의 특성을 가집니다.
실제로 최근 몇 년간 금과 은 가격은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은은 산업용 수요까지 증가하면서 잠재적인 가치 상승 여력이 더욱 크다고 평가되기도 합니다.

금에 투자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실물 금(골드바, 금화)을 직접 구매하는 방식입니다.
이는 가장 전통적인 방법으로, 위기 상황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보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보관의 어려움과 구매 시 부가가치세 및 수수료 부담이 있습니다.
둘째, KRX 금시장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증권사를 통해 금 거래 전용 계좌를 개설하면 1g 단위로 금 현물을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으며, 거래수수료가 저렴하고 매매차익에 대한 세금이 면제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실물 인출 시에는 부가세가 발생합니다.
셋째, 금 통장을 개설하는 방법입니다.
은행에서 금 통장을 만들고 입금하면 국제 금 시세와 환율에 맞춰 금이 적립됩니다.
소액 투자가 가능하고 입출금이 자유롭지만, 매매차익에 대한 배당소득세와 수수료 부담이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넷째, 금 ETF에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금 ETF는 주식처럼 거래소에서 쉽게 사고팔 수 있으며, 실물 보관의 번거로움 없이 금 가격에 연동된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연금 계좌에서도 투자가 가능하여 절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은 역시 금과 유사하게 다양한 방식으로 투자할 수 있으며, 특히 산업용 수요 증가로 인해 금 못지않은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 실물 은(실버바, 은화)을 구매하는 방식입니다.
금과 마찬가지로 실물 자산이라는 안정감을 주지만, 보관 문제와 부가가치세 부담이 있습니다.
둘째, 실버뱅킹(은 통장)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0.01g 단위로 소액 투자가 가능하고 접근성이 좋지만, 매매수수료와 매매차익에 대한 배당소득세가 부과됩니다.
셋째, 은 ETF에 투자하는 방법입니다.
국내 상장된 KODEX 은 선물(H)과 같은 ETF는 환헤지 기능을 제공하여 환율 변동 위험을 줄여주며, 해외 상장된 iShares Silver Trust(SLV) 등도 있습니다.
은 ETF는 주식처럼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고, 금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매력적인 부업 투자처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은은 금보다 가격 변동성이 크다는 점을 인지하고 투자해야 합니다.

금과 은 투자를 부업으로 시작할 때는 몇 가지 중요한 사항을 고려해야 합니다.
첫째, 세금 및 수수료입니다.
각 투자 방법마다 부과되는 세금(배당소득세, 양도소득세, 부가가치세)과 수수료(거래수수료, 은행 수수료, 매입/판매 마진)가 다르므로, 자신에게 유리한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실물 구매 시에는 부가세와 높은 마진율로 인해 금값이 10% 이상 상승해야 본전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둘째, 가격 변동성입니다.
금은 안전자산으로 불리지만, 단기적인 가격 변동이 있을 수 있으며, 은은 금보다 변동성이 더 큰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단기 시세차익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셋째, 보관 문제입니다.
실물 금이나 은을 구매하는 경우, 도난 위험을 줄이기 위해 안전한 보관 장소(금고, 은행 대여금고 등)를 확보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정보 수집과 꾸준함이 중요합니다.
금과 은의 국제 시세, 환율 변동, 경제 지표 등을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소액이라도 꾸준히 투자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성공적인 부업 투자의 핵심입니다.

금은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라면, 비교적 소액으로 시작할 수 있고 접근성이 좋은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KRX 금시장이나 금/은 ETF, 또는 금/은 통장은 소액으로 시작하기에 적합하며, 실물 보관의 부담도 덜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큰 금액을 투자하기보다는 월 5만원, 10만원 등 소액을 정해 꾸준히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전략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이는 가격 변동에 따른 위험을 분산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또한, 금과 은은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두 가지 자산에 분산 투자하여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높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금은비(Gold-Silver Ratio)와 같은 지표를 참고하여 은이 금에 비해 저평가되었을 때 은 투자를 늘리는 등의 전략을 활용해볼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충분한 학습과 시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투자 원칙을 세우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