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어때

HD현대일렉트릭은 2017년 HD현대중공업에서 인적분할하여 설립된 이래, 전력공급의 모든 과정에 필요한 전기전자기기 및 에너지 솔루션을 제작 및 공급하는 국내 최대 기업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초고압 변압기, 고압 차단기 등 전력기기와 배전반, 중저압 차단기 등 배전기기를 비롯하여 선박 및 해양플랜트용 전력 시스템, 그리고 친환경 및 스마트 에너지 관리 솔루션까지 포괄하는 광범위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135개국, 3,600개 이상의 고객사에 고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친환경 전력기기 브랜드 ‘GREENTRIC’과 ICT 솔루션 브랜드 ‘INTEGRICT’를 통해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발맞춘 차세대 전력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HD현대일렉트릭은 북미 지역의 전력망 투자 확대와 초고압 전력기기 수요 증가에 힘입어 기록적인 수주 성과를 달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노후화된 전력망 교체, AI 산업 및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 풍력 및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확대가 맞물리면서 초고압 변압기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HD현대일렉트릭은 2025년 9월, 미국 텍사스 최대 전력 회사로부터 2,778억 원 규모의 765kV 초고압 변압기 및 리액터 24대를 수주하며 창사 이래 단일 계약 기준 최대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이는 765kV 변압기가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여 소수의 기업만이 생산 가능하며, 전력 손실을 줄이고 송전 용량을 최대 5배까지 늘릴 수 있는 고부가가치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2027년 완공 예정인 미국 앨라배마 공장 증설을 통해 현지 생산 역량을 확대하고 북미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입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전통적인 전력기기 사업을 넘어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도 적극적입니다.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분야에서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2025년 9월 미국 텍사스에서 1,400억 원 규모의 '루틸 BESS 프로젝트'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을 수주했습니다.
이는 미국 현지 첫 ESS 수주로, HD현대일렉트릭이 전력기기와 ESS 사업 간 시너지를 창출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또한, 2021년 국내용 170kV SF6 Free 고압차단기를 개발하고 2024년에는 해외 수출용 145kV SF6 Free 고압차단기를 독자 개발하여 친환경 전력기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전력변환장치 전문 기업 HD현대플라스포를 인수하여 전력 변환 시장의 교두보를 확보하는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최근 몇 년간 뛰어난 실적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5년 1분기에는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1조 원을 돌파하며 전년 동기 대비 26.7% 증가한 1조 147억 원, 영업이익은 69.4% 늘어난 2,182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2025년 전체 매출은 4조 원, 영업이익은 1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는 수치입니다.
특히 수출 비중이 2025년 1분기 기준 80%를 넘어서는 등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집니다.
재무 안정성 또한 크게 개선되어, 2025년 3월 말 기준 부채비율은 180.8%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순차입금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실질적인 무차입 경영 상태에 근접했습니다.
이러한 재무적 견고함은 추가 증설 및 M&A를 통한 성장 여력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HD현대일렉트릭의 3분기 실적도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HD현대일렉트릭은 북미 외 유럽, 중동, 오세아니아, 동남아 등 전력기기 수출국가를 다각화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2024년 유럽판매법인 설립으로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중동 지역에서는 오랜 기간 확보한 레퍼런스와 강력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AI 데이터센터 건설 등으로 인한 전력기기 수요 증가의 수혜가 기대됩니다.
또한, 미국 앨라배마 공장의 현지 생산 체계 확립과 플로리다, 텍사스 물류 및 A/S 인프라 구축을 통해 현지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지화 노력은 미국의 높은 관세 부담을 최소화하고, 고객에게 더욱 신속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하며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생산 효율성 증대를 위해 울산 변압기 철심 공장 신축 공사를 완료하고, 충북 청주에는 중저압 차단기 신공장 투자를 결정하는 등 생산 인프라 강화에도 힘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