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어때

아메리칸 핏불 테리어는 강한 근육과 높은 지구력을 지닌 활동적인 견종입니다.
이러한 신체적 특성은 일반적인 반려견과는 다른 독특한 영양 요구사항을 만들어냅니다.
첫째, 근육량 유지를 위해 고품질의 단백질이 충분히 공급되어야 합니다.
단백질은 근육 성장과 회복뿐만 아니라 면역 체계 강화에도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핏불 테리어는 활동성이 높고 근육량이 많기 때문에, 최소 25~30% 이상의 단백질 함량을 가진 사료가 권장됩니다.
둘째, 높은 에너지 소비량을 충족시키기 위한 적절한 양의 지방과 복합 탄수화물이 필요합니다.
지방은 농축된 에너지원이며, 피부와 털 건강에도 결정적인 기여를 합니다.
특히 오메가-3 및 오메가-6 지방산의 균형 잡힌 공급은 염증 감소와 피부 장벽 강화에 중요합니다.
탄수화물은 지속적인 에너지를 제공하며 소화 건강에 도움을 주는 섬유질을 포함해야 합니다.
셋째, 핏불 테리어는 관절 문제(특히 고관절 이형성증)나 특정 피부 알레르기에 취약할 수 있으므로, 이를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영양소, 예를 들어 글루코사민, 콘드로이틴, 그리고 항염증 특성이 있는 오메가-3 지방산 등이 함유된 사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활발한 신진대사를 지원하고 전반적인 건강을 유지하는 비타민과 미네랄의 균형 잡힌 공급도 간과할 수 없는 중요 요소입니다.
이러한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핏불 테리어에게 최적화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장기적인 건강을 위한 첫걸음입니다.

아메리칸 핏불 테리어의 사료는 핵심적인 세 가지 영양소, 즉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의 균형 잡힌 구성을 이루어야 합니다.
이들의 비율과 품질은 핏불 테리어의 활력, 근육 발달, 피부 건강, 그리고 소화 능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단백질:** 핏불 테리어의 식단에서 단백질은 가장 중요한 영양소 중 하나입니다.
이들의 강한 근육질 몸매를 유지하고 성장하며 활동량을 뒷받침하기 위해 고품질의 단백질이 충분히 공급되어야 합니다.
사료 선택 시 최소 25~30% 이상의 단백질 함량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백질의 출처는 닭고기, 소고기, 양고기, 연어, 칠면조와 같은 신선한 육류나 생선이 주원료인 사료가 이상적입니다.
'육분'이나 '부산물'처럼 모호하게 표기된 단백질보다는 '닭고기', '소고기 식사(meal)'와 같이 구체적으로 명시된 단백질원을 선호해야 합니다.
양질의 단백질은 근육량 유지 및 성장, 조직 회복, 효소 및 호르몬 생성, 그리고 면역력 강화에 필수적인 아미노산을 제공합니다.

**지방:** 지방은 핏불 테리어에게 농축된 에너지원을 제공하며, 건강한 피부와 윤기 나는 털을 유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또한 지용성 비타민(A, D, E, K)의 흡수를 돕습니다.
사료에는 최소 12~18%의 건강한 지방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닭 지방, 연어 기름, 아마씨 오일, 해바라기 오일 등이 좋은 지방원입니다.
특히 오메가-3 및 오메가-6 지방산의 균형 잡힌 공급은 염증 감소와 면역력 강화에 기여하므로 중요합니다.
연어 기름 등은 이러한 필수 지방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피부 알레르기나 건조한 피부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탄수화물:** 탄수화물은 핏불 테리어의 활동량을 뒷받침하는 에너지원으로 작용하며, 소화 건강에 필수적인 식이섬유를 제공합니다.
단순 탄수화물보다는 소화에 도움이 되고 혈당을 급격히 올리지 않는 복합 탄수화물을 선택해야 합니다.
고구마, 현미, 귀리, 보리, 완두콩 등이 좋은 탄수화물원입니다.
곡물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소화율 높은 곡물이 포함된 사료도 좋습니다.
최근 곡물 무첨가 사료가 인기를 얻고 있지만, 모든 핏불 테리어에게 곡물 무첨가가 필수적인 것은 아니며, 개개인의 소화 특성과 건강 상태를 고려하여 선택해야 합니다.
일부 곡물 무첨가 사료는 콩과 식물이나 감자 등을 다량 함유하여 특정 건강 문제와 연관될 수 있다는 논란도 있으므로 주의 깊은 접근이 필요합니다.

아메리칸 핏불 테리어에게 최적의 사료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가격이나 광고 문구에만 의존하기보다는 여러 가지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이는 반려견의 장기적인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결정입니다.

**성분 목록 확인:** 사료 포장 뒷면의 성분 목록은 사료의 품질을 판단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입니다.
첫 다섯 가지 성분이 전체 사료의 대부분을 차지하므로, 여기에 고품질의 육류나 생선 단백질이 명시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부산물', '육분', '동물성 지방' 등 모호한 표현보다는 '닭고기', '소고기', '연어'와 같이 구체적인 명칭이 적혀있는 사료가 좋습니다.
또한 인공 색소, 향료, 방부제(BHA, BHT, 에톡시퀸 등)는 반려견의 건강에 해로울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천연 방부제(토코페롤, 로즈마리 추출물 등)를 사용하는 사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령 및 활동 수준:** 강아지, 성견, 노령견은 각기 다른 영양 요구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강아지 사료는 성장 발달에 필요한 더 높은 단백질과 지방 함량을 제공하며, 노령견 사료는 소화 용이성, 관절 건강, 체중 관리에 중점을 둡니다.
활동량이 매우 높은 핏불 테리어는 일반적인 성견 사료보다 더 많은 칼로리와 단백질을 제공하는 '고에너지' 또는 '활동견용' 사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반대로 활동량이 적거나 중성화된 핏불 테리어는 체중 증가를 막기 위해 칼로리가 조절된 사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정 건강 문제:** 핏불 테리어는 피부 알레르기, 소화기 민감성, 관절 문제 등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
만약 반려견이 이러한 문제를 겪고 있다면,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이 낮은 단일 단백질원 사료(예: 가수분해 단백질 사료), 민감한 소화기를 위한 프로바이오틱스 함유 사료, 관절 건강을 위한 글루코사민과 콘드로이틴이 강화된 사료 등 특정 목적에 맞춘 처방식 또는 기능성 사료를 수의사와 상담 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의사의 진단 없이 임의로 처방식을 급여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브랜드 신뢰도:** 사료 제조사의 연구 개발 투자, 품질 관리 시스템, 그리고 제품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개 여부도 중요한 고려사항입니다.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는 종종 수의영양학자나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제품을 개발하며,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안전성과 영양학적 균형을 확보합니다.
제조사의 리콜 이력 등을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곡물 무첨가(Grain-Free)' 사료는 반려견 보호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는 곡물이 반려견의 알레르기를 유발하거나 소화에 문제를 일으킨다는 인식 때문입니다.
아메리칸 핏불 테리어 역시 피부 알레르기에 취약한 견종으로 알려져 있어, 많은 보호자들이 곡물 무첨가 사료를 선택하곤 합니다.

**곡물 무첨가 사료의 장점과 고려사항:** 일부 핏불 테리어는 실제로 특정 곡물(예: 밀, 옥수수, 콩)에 대한 민감성을 보일 수 있으며, 이 경우 곡물 무첨가 사료가 소화기 문제나 피부 트러블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곡물 대신 완두콩, 렌틸콩, 감자, 고구마 등 다른 탄수화물원을 사용하며, 이는 소화가 더 쉽거나 알레르기 반응을 덜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핏불 테리어에게 곡물 무첨가 사료가 필수적인 것은 아닙니다.
잘 소화되고 영양가 높은 곡물(예: 현미, 귀리, 보리)은 오히려 좋은 탄수화물원과 섬유질을 제공하여 건강한 에너지를 공급하고 장 건강을 돕습니다.
실제로 곡물 알레르기는 단백질 알레르기보다 흔하지 않습니다.

**DCM(확장성 심근병증) 논란:**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018년부터 곡물 무첨가 사료, 특히 완두콩, 렌틸콩, 감자 등 특정 식물성 단백질이 많이 포함된 사료와 반려견의 확장성 심근병증(DCM) 발생 가능성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해왔습니다.
아직 명확한 인과관계가 확립된 것은 아니지만, 일부 품종에서 DCM 발생률이 증가하는 사례가 보고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타우린 결핍이 관련될 수 있다는 가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곡물 무첨가 사료를 선택할 때는 이러한 잠재적 위험성을 인지하고, 수의사와 충분히 상담하여 반려견의 건강 상태와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최적의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조건적인 곡물 무첨가 선택보다는 반려견의 개별적인 반응과 수의사의 조언을 따르는 것이 현명하며, 고품질의 소화 가능한 곡물이 포함된 사료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아메리칸 핏불 테리어는 타고난 근육질과 활동량으로 인해 특정 건강 문제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 사료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는 영양소를 보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보충제 급여 전에는 반드시 수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관절 건강:** 핏불 테리어는 고관절 이형성증, 팔꿈치 이형성증과 같은 관절 질환의 발병 위험이 있는 견종입니다.
이를 위해 글루코사민과 콘드로이틴이 함유된 보충제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 성분들은 연골 건강을 지원하고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MSM(메틸설포닐메탄) 역시 염증 완화와 통증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오메가-3 지방산 또한 관절의 염증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이러한 성분이 포함된 기능성 사료를 선택하거나, 별도의 보충제를 급여할 때는 반드시 수의사와 상의하여 반려견의 상태에 맞는 적절한 용량과 필요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너무 이른 시기부터 과도한 보충제 급여는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습니다.

**피부 및 털 건강:** 핏불 테리어는 알레르기나 피부염에 취약할 수 있어 피부와 털 건강 관리가 중요합니다.
오메가-3 지방산(특히 EPA와 DHA)은 강력한 항염증 효과가 뛰어나 피부 건조, 가려움증, 비듬 등을 완화하고 털의 윤기를 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연어 오일, 정제된 생선 기름 등이 좋은 공급원입니다.
또한 비오틴과 아연은 건강한 피부 장벽과 모발 성장에 필수적인 영양소입니다.
비타민 E 또한 항산화 작용을 통해 피부 건강을 지키는 데 기여합니다.
이들을 적절히 보충하여 건강한 피부와 빛나는 털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소화 건강:** 민감한 소화기를 가진 핏불 테리어는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를 통해 장 건강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 유익균의 증식을 돕고 장내 미생물 균형을 유지하여 소화를 원활하게 하며, 면역력 강화에도 기여합니다.
프리바이오틱스는 이러한 유익균의 먹이가 되어 그 활동을 지원합니다.
꾸준한 급여는 변비, 설사 등 소화기 문제 예방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신체 전반의 기능을 지원하므로,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가 중요하며, 보충제는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수단이 되어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사료라도 올바른 방법으로 급여되지 않으면 반려견의 건강에 도움이 되기 어렵습니다.
급여량, 급여 빈도, 그리고 수분 섭취는 핏불 테리어의 전반적인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들입니다.

**적절한 급여량:** 사료 포장지에 명시된 권장 급여량은 일반적인 가이드라인일 뿐, 반려견의 나이, 체중, 활동량, 신진대사율에 따라 조절되어야 합니다.
과도한 급여는 비만을 유발하여 관절에 무리를 주거나 당뇨, 심혈관 질환 등 다른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핏불 테리어는 근육질이기 때문에 체중 관리가 중요합니다.
반대로 너무 적은 급여는 영양 결핍과 활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반려견의 체형을 정기적으로 확인하고(갈비뼈가 쉽게 만져지지만 보이지 않는 상태가 이상적), 필요한 경우 수의사와 상담하여 적정 급여량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활동량이 많은 핏불 테리어는 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할 수 있지만, 항상 균형을 유지해야 합니다.

**급여 빈도:** 강아지 시기에는 소화기 발달이 미숙하므로 하루 3~4회에 걸쳐 소량씩 급여하여 소화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성견이 되면 하루 2회로 줄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규칙적인 시간에 급여하는 것이 반려견의 소화 시스템과 일상 리듬에 안정감을 줍니다.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을 급여하는 것은 소화 불량이나 급체, 심한 경우 위 확장-염전 증후군(GDV)과 같은 응급 상황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특히 대형견에 가까운 핏불 테리어에게는 주의해야 합니다.
식사 후 격렬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 물은 모든 생명체에게 필수적이며, 핏불 테리어에게도 예외는 아닙니다.
신선하고 깨끗한 물을 항상 충분히 공급해야 합니다.
물그릇은 매일 깨끗하게 세척하고 물을 갈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건사료를 주로 먹는 반려견은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 신장 기능을 돕고 비뇨기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핏불 테리어는 활동량이 많으므로, 운동 후에는 더욱 충분한 물을 제공해야 합니다.
더운 날씨나 격렬한 활동 후에는 탈수 위험이 크므로, 물 섭취량을 면밀히 관찰하고 필요시 휴대용 물병을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수분 섭취가 부족하면 탈수 증상뿐만 아니라 다양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상업용 사료 외에도 수제 사료나 생식(BARF: Biologically Appropriate Raw Food) 다이어트를 고려하는 보호자들도 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핏불 테리어에게도 적용될 수 있지만, 상당한 지식과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제 사료 (Homemade Diet):**

* **장점:** 재료의 신선도와 품질을 직접 조절할 수 있어 알레르기나 민감한 소화기를 가진 핏불 테리어에게 맞춤형 식단 구성이 가능합니다.
인공 첨가물, 방부제, 색소를 피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반려견이 식사를 더 즐겁게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 **단점:** 가장 큰 단점은 영양 불균형의 위험성입니다.
반려견에게 필요한 모든 비타민, 미네랄,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의 비율을 정확히 맞추기란 전문가에게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특정 영양소 결핍이나 과잉은 심각한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칼슘과 인의 비율이 맞지 않으면 뼈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반드시 수의영양학 전문가와 상담하여 레시피를 구성하고, 주기적인 혈액 검사를 통해 영양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가정에서 영양학적 균형을 맞춘 수제 사료를 장기간 급여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생식 (BARF Diet):**

* **장점:** 반려견의 자연스러운 식성에 가깝고, 가공되지 않은 신선한 재료를 통해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됩니다.
일부 보호자들은 생식 후 피부 및 털 개선, 소화 개선, 구강 건강 증진, 에너지 증진 등의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했다고 보고합니다.

* **단점:** 생식은 식중독균(살모넬라, 대장균, 캄필로박터 등) 감염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반려견뿐만 아니라 보호자에게도 감염될 수 있어 재료 보관, 조리 과정, 급여 후 식기 세척 등 위생 관리가 철저해야 합니다.
또한 뼈를 급여할 경우 날카로운 부분이 질식이나 소화기관 손상(천공 등)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며, 수제 사료와 마찬가지로 영양 균형을 맞추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전문가의 철저한 지침 없이는 시도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면역력이 약한 강아지나 노령견,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보호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특히 신중해야 합니다.
어떤 형태의 식단이든, 핏불 테리어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수제 사료나 생식을 고려한다면, 반드시 수의사와 심도 있는 상담을 통해 반려견의 개별적인 건강 상태와 필요 영양소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반려견에게 유해한 음식은 피하고, 알레르기 반응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은 핏불 테리어의 건강을 지키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사람에게는 무해한 음식이라도 반려견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피해야 할 음식:**

* **초콜릿:** 테오브로민이라는 성분은 반려견에게 매우 독성이 강하며, 소량으로도 구토, 설사, 경련, 심장 박동 이상, 발작, 심지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다크 초콜릿일수록 위험합니다.

* **포도 및 건포도:** 소량으로도 급성 신부전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정확한 독성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매우 위험하므로 절대 급여해서는 안 됩니다.

* **양파, 마늘, 파, 부추:** 티오황산염이라는 성분은 적혈구를 손상시켜 용혈성 빈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익히거나 가루 형태로도 독성이 있으므로 모든 형태의 양파과 식물은 피해야 합니다.

* **아보카도:** 페르신이라는 성분은 핏불 테리어를 포함한 일부 견종에게 구토와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며, 심장 손상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특히 씨앗은 질식 위험도 있습니다.

* **자일리톨:** 설탕 대용품으로 사용되는 자일리톨은 반려견에게 급격한 혈당 감소와 간부전을 일으킬 수 있는 치명적인 독성 물질입니다.
사탕, 껌, 일부 치약, 베이킹 제품 등에 함유되어 있으므로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 **알코올, 카페인, 술, 날 효모 반죽, 뼈(조리된 뼈는 부서져 내장 손상 유발), 유제품(유당불내증 위험), 견과류(특히 마카다미아 너트), 버섯:** 이 외에도 사람이 먹는 음식 중에는 반려견에게 해로운 것이 많으므로, 알 수 없는 음식은 절대 주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음식물 쓰레기통도 잘 관리해야 합니다.

**알레르기 관리:** 핏불 테리어는 피부 알레르기에 취약한 경우가 많습니다.
흔한 알레르기 유발원으로는 닭고기, 쇠고기, 유제품, 밀, 옥수수, 콩 등이 있습니다.
가려움증, 잦은 핥기, 발 적심, 귀 염증, 피부 발진, 탈모,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알레르기를 의심해야 합니다.
알레르기가 의심될 경우, 수의사와 상담하여 알레르기 검사를 받거나 '제거 식단(Elimination Diet)'을 시도하여 원인이 되는 음식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일 단백질원 사료나 가수분해 단백질 사료를 사용해 볼 수도 있으며, 환경 알레르기도 고려해야 합니다.

아메리칸 핏불 테리어의 장수와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단순한 사료 선택을 넘어선 전반적인 영양 관리 전략이 필요합니다.
이는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요구하며, 보호자의 책임감을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정기적인 건강 검진 및 체중 관리:** 수의사와의 정기적인 검진은 핏불 테리어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잠재적인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혈액 검사, 소변 검사 등을 통해 내부 장기의 기능과 영양 상태를 점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은 관절 건강을 보호하고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과체중이나 비만은 핏불 테리어의 활동성을 저해하고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체중을 측정하고, 체중 변화가 있다면 급여량을 조절하거나 사료 종류를 변경하는 것을 수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수의사와의 지속적인 상담:** 반려견의 영양 요구사항은 나이, 활동량, 건강 상태에 따라 변화합니다.
강아지 시기에는 빠른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를, 성견 시기에는 유지에 필요한 영양소를, 노령견 시기에는 노화에 따른 변화를 고려한 영양소를 공급해야 합니다.
또한 임신, 수유, 질병(예: 신장 질환, 당뇨병, 알레르기)이 있을 때는 영양 요구량이 크게 달라지므로, 항상 수의사와 상담하여 최적의 식단을 유지해야 합니다.
수의사는 반려견의 개별적인 상황에 맞는 전문적인 조언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사료 변경 시 점진적 전환:** 새로운 사료로 변경할 때는 최소 7~10일에 걸쳐 기존 사료와 새 사료를 점진적으로 섞어주는 방식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갑작스러운 사료 변경은 소화기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새 사료를 25%만 섞고 점차 비율을 늘려 100% 새 사료로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이 과정에서 반려견의 변 상태나 식욕 변화를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운동과의 병행:** 아무리 좋은 사료를 먹인다고 해도 충분한 운동이 병행되지 않으면 핏불 테리어의 건강을 완벽하게 지킬 수 없습니다.
핏불 테리어는 높은 에너지를 가진 견종이므로 매일 꾸준한 산책과 놀이 활동을 통해 칼로리를 소모하고 근육을 강화하며 정신적 만족감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충분한 운동은 비만을 예방하고, 근육량을 유지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한 소화를 돕습니다.
영양과 운동은 건강한 핏불 테리어의 삶을 위한 두 축임을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이러한 종합적인 관리 전략을 통해 아메리칸 핏불 테리어는 보호자와 함께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오랫동안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