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어때

디모아는 2025년 10월 1일, 161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납입을 완료하며 최대주주가 에스제이홀딩스 제1호 투자조합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이는 쌍방울그룹으로부터의 완전한 독립을 의미하며, 독자적인 경영 체제를 구축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됩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765억 원 이상의 현금을 확보하게 된 디모아는 신사업 확장을 위한 재원을 마련했으며, 과거 오너 리스크에서 벗어나 경영 투명성을 제고하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독립 경영은 디모아가 시장 변화에 더욱 민첩하게 대응하고,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수립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디모아의 핵심 사업은 마이크로소프트, 어도비, 안랩 등 글로벌 기업의 소프트웨어 유통 및 클라우드 서비스 총판입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2025년 3월에는 AI 및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 전략이 시장의 주목을 받으며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AI 기반 콘텐츠 및 솔루션 기업인 엔에스이엔엠의 전환사채를 인수하며 신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단행했습니다.
이러한 전략적인 움직임은 IT 환경의 급변화 속에서 고부가가치 사업으로의 전환을 통해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려는 디모아의 의지를 보여줍니다.

디모아는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액 313억 원, 영업이익 2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22%, 23% 상승한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주력 사업인 소프트웨어 유통 부문의 성장이 견인한 결과입니다.
과거 매출 성장세 둔화와 부채 비율 증가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최근의 대규모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 확보는 재무 건전성을 크게 개선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특히 확보된 현금은 신사업 투자와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활용될 예정이어서, 수익 구조 다변화와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업의 체질 개선 노력은 주주 가치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디모아는 독립 경영 체제 확립과 더불어 AI, 클라우드, 보안 등 미래 지향적인 IT 솔루션 사업을 강화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공공, 교육, AI 분야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입니다.
하지만 최근 주가가 급등락하는 등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2025년 10월 10일 기준 디모아의 주가는 8,000원으로, 52주 최고가 8,960원과 최저가 3,245원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단기적인 시장 상황보다는 기업의 중장기적인 성장 전략과 실행 가능성, 그리고 IT 산업 전반의 트렌드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투자 판단이 중요합니다.